잡다한 아카이브

[전시] 영원히, 화가 -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

JE414 2025. 6. 8. 22:40

영원히, 화가 - 미셸 들라크루아 특별전

 

 

  • 기간: 2025.05.24 ~ 2025.08.31 (백화점 휴점일 휴관-월 1회)
  • 위치: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충 문화홀(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7)
  • 운영 시간: 10:30 ~ 20:00(월화수목) / 10:30 ~ 20:30(금토일) (전시 종료 30분 전 입장마감)

 

관람 후기

전시 관람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, 작품의 화풍이 뚜렸했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.  

 

작가의 그림 속 사람들은 대부분 미소 짓고 있고, 그림에는 강아지나 말, 어린아이가 많이 등장한다. 이런 점에서 작가가 지향하는 그림이 어떤 것인지 투명하게 전달되었다.

 

 

아래는 인상 깊었던 작품 중 하나인, 파리의 심장.

(해당 그림은 사진 촬영 허용이 안되었기에, 아래 웹 검색한 그림으로 대체)

https://www.newsian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79475

 

파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센 강, 에펠탑이 한 눈에 보이는 데다가, 조감도를 보듯 탁 트인 구도. 그리고 차분한 야경의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들었다.

 

 

또 작품을 떠나 작가 그 자체로 놀라웠던 것도 있다.

 

미셸 들라크루아는 아흔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. 게다가 다시 태어나도 그림을 그릴 것이라는 인터뷰를 보고, 이 사람은 진짜(?)구나 싶었다.

 

열 살 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서 아흔 살이 넘은 지금 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한 사람의 인생 전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. 그럼에도 다음 생까지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니... 세상에는 식지 않는 열정이라는 것도 있다.